비지베어 그림책 활용법
비지베어 읽어주기
- 비지베어, 7개월 아기도 좋아해요
- 비지베어 읽는 법: 엄마 목소리 활용
- 포인팅과 스킨십, 그림책으로 아기와 교감하기
- 비지베어로 언어 배우기
- 엄마가 더 만족하는 비지베어 그림체
비지베어, 7개월 아기도 좋아해요
아기가 책을 잘 안 보고 집중을 못해서 고민이라면, 비지베어 추천합니다.
이 책은 신생아부터 모든 아기들에게 적합해요.
저는 어릴수록 책보는 연령이 정해져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읽어줄 그림만 있다면 어느 월령이든 Ok. 비지베어 특장점은 아래와 같아요.
- 직접 아기 손으로 만지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조작북 형태
- 짧고 간단한 스토리로 짧은 아기 집중력에도 적합
- 귀여운 그림체와 다채로운 색감으로 시각적 재미가 풍부
저희 아기는 처음엔 책에 관심이 없었는데, 비지베어 덕분에 이제는 책만 보면 손을 내밀어요.
그리고 조작하는 페이지에선 조작하려고 손가락을 움직여요.
비지베어 읽기전에는 모음옹알이만 했다면 : 아아아아아 어어어어 오오오오
요새는 자음+모음 옹알이를 한답니다.
바바바 다다다다다 머머머머머. 엄청난 발전인 것 같아요.
비지베어 읽는 법: 엄마 목소리 활용하기
비지베어는 엄마 목소리로 읽어줄 때 가장 빛을 발해요. 저는 이렇게 읽어요:
- 캐릭터 이름을 소리 내서 불러주기
예: "비지베어랑 마우스랑 노오란 잠수함을 탔어! 어디로 갈까?" - 상황 설명을 짧고 재미있게 하기
예: "이건 물고기야. 너무 예쁘지? 우리 물고기한테 인사할까? 안녕 물고기야. 나는 서울에 사는 키티라고해~" 인사해보자~라고 책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의사소통과 말을 하는 편입니다. - 감정이 담긴 목소리로 대화하듯 읽기
스토리를 정해진 대로 읽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림을 중심으로 재미있게 대화하듯 진행해보세요.
포인팅과 스킨십, 아기와의 교감법
책 읽기 시간에 포인팅(손가락으로 짚기)은 정말 중요해요.
"여기 봐봐! 이건 옆으로 걸어다니는 게야. crab crab 크랩크랩크랩. 빨강색 갑옷을 입고있네? 우와 집게발도 있어 아야 아파라! 엄청 뾰족하다. 뾰족뽀족 뾰족 소나무 가시같아." 이런식으로 그림에서 보이는 모든 것들을 연계해서 아무말 해줘요.
아기 손을 잡아 엄마가 읽어주는 내용과 함께 포인팅을 해주면 책 속 내용에 더 몰입하게 돼요. 또한, 책을 읽으며 아기를 안아주거나 손을 잡는 스킨십도 잊지 마세요. 이 작은 행동들이 아기와의 애착을 쌓아주더라고요. 엄마와의 스킨십이 아기 애착형성에 정말 중요하대요.
저는 사실 책읽기 행위 이외에도 많은 스킨십을 하는 편입니다.
책읽기에서도 함께 해주시면 좋겠죠 ?
비지베어로 언어노출, 감각 키우기
비지베어는 아기 언어 발달에도 큰 도움이 돼요. 저는 책을 읽을 때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설명해요.
"Look at this! It’s a submarine! 이건 노오랗고 동그란 잠수함이야. 우리 같이 잠수해볼까?"
영어로 완벽히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아기가 다양한 언어 소리를 듣는 경험이에요. 다양하고 따듯한 엄마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언어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저도 그러려고 노력중인 엄마입니다. 완성형은 아니에요ㅠ
엄마도 반하는 비지베어의 따뜻한 그림체
그림체 정말 중요하죠. 읽어주는 엄마 입장에서도 예술적 감각 충족시켜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오래오래 자주 읽어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비지베어는 사람이 직접 붓으로 그린 듯한 자연스러운 그림체와 부드러운 색감이에요.
저는 요새 아기책 중에, AI로 그린 것처럼 붓터치가 깔끔하고 인공적인 그림체는 안좋아하거든요.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딱떨어지는 터치보다는 자연스럽고 뭔가 비어보이는 느낌에 더 끌려요.
비지베어가 그래요. 이런 세심한 그림들이 아기뿐 아니라 엄마인 저도 만족하게 만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