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거부] 분유 안먹는 아기 해결책은 없습니다.(feat.20ml라도 더 먹이는 법)

7개월 분유 안먹는 아기

고민과 해결책

잘 먹이는 팁. 바로 알려드립니다. 


아기가 분유를 잘 먹게 하는 것은 양육자에게 큰 과제죠. 

가장 중요! 저희 아기는 잠을 깰 때쯤 바로 타서 먹이는 방법이 효과적이었습니다. 이 방법으로 평소의 방법보다 3-4배 이상 먹였어요. 잠 깨기 전 분유를 타고, 아기방에 들어가서 아기를 깨우며 먹이는 방법입니다.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아기의 팔다리를 약간은 못 움직이게 머미쿨쿨이나 이불로 덮어주는 방법도 꼭 써보시고요. 

젖꼭지의 유속량을 약간만 높여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젖꼭지 구멍을 조금만 더 뚫어서 아기가 편안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죠.


아기가 분유를 안 먹어요

저희 아기는 신생아 때부터 600ml에서 700ml 먹는 게 최대였고, 다른 애들은 1000ml까지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적게 먹는 편이었습니다. 

아기 스스로 수유량을 조절한다는 100일 시절 쯤부터 본격적으로 안 먹었고, 현재 230일입니다. 

이유식도 포스팅 썼듯이 아예 한 입도 안 먹은 적도 2주 정도 되는데요. 먹는 행위 빼고는 잘 놀고 즐거워합니다. 10ml도 안 먹고 거부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부모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죠. 


수유텀 조절의 어려움

적게 자주 먹여라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할 일도 많은데 조절해야 하는 식이까지 그렇게 하다 보면 꼬이는 수유텀을 피하고 싶어서 적게 자주는 시도 안 해봤습니다. 

적게 타도 많이 먹을 때도 있고, 많이 타면 한 입도 안 먹고 다 그러신 거죠? ... 저만 그런가요 

저희 아기는 이유식도 분유도 안 먹는 아기라서 정말 속상합니다. 이렇게 수유텀을 조절하려다 보면 부모님들께서 느끼는 스트레스도 상당할 것입니다.

젖병과 젖꼭지에 대한 생각

저는 젖병 젖꼭지 바꾸는 건 별로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고, 너무 어리지만 않다면 한 60일 넘어서부터는 큰 의미 없는 것 같아요. 분유는 힙이나 남들이 많이 사용하는 좋은 수입분유로 마음에 드는 걸로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다양한 시도를 해보시되, 중요한 것은 아기가 편안하게 먹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니들 힘내세요

일단 이 정도로 한 입도 안 벌리는 아기를 키우신 어머님들 힘내세요. 저희 아기도 안 벌려요. 우리가 어느 정도 아기 생존을 위해서 먹여야 하는 수치도 있지만, 저는 이제 수치를 채워야 한다는 생각을 아예 버렸어요. 아기에게 화내고 억지로 먹이고 소리 지르고 울고 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반성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부모님들이 느끼는 감정은 이해가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아기가 잘 먹을 수 있게 양육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아기의 건강한 양육 환경 만들기

수유량 수치 맞춰서 아기에게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아기가 잘 먹을 수 있게 양육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양육자가 마인드 컨트롤을 해서 안정된 양육을 해주는 게 아기에게 건강할 것 같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아기가 너무 안 먹이고 그것이 해결이 안 되다 보니 한계에 봉착한 정신승리일 수 있습니다. 불안한 모습 보이고 양육자인 제가 스트레스받고 하는 것보다 그 편이 더 나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유속 조절로 아기의 수유 편안하게
  • 양육자의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
  • 아기의 자연스러운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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