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잠 기저귀 추천! 깐깐하게 고른 꿀템 2가지

나비잠 시그니처 팬티형
기저귀 얇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여름 기저귀 summer, thin 기저귀의 단점
맘님들, 혹시 아기들 기저귀 여름용으로 울트라thin, 썸머thin 뭐 이런 얇다고 마케팅하는 기저귀 써보셨나요? 만족하셨나요? 저는 별로였습니다. 저의 경우엔, 여름 기저귀라고 해서 얇게 나오면 엉덩이 겉 부분이 축축해지더라고요. 얇아서 그런지 냄새도 더 나는 것 같고. 저만 그런가요? 그래서 저는 어떤 브랜드든 썸머, 씬 붙은 기저귀는 후보군에서 지웁니다.
- 얇은 기저귀는 흐물거려서 기저귀 채우기 힘들다.
- 썸머 기저귀는 기저귀 밖을 만지면 축축하다.
- 예민한 아기 엉덩이, 축축한 기저귀는 절대 안 돼.
열 많은 우리 아가, 얇은 기저귀가 답이 아니었어
참고로 저희 아기는 열 많은 아기예요. 한겨울에도 반팔 입고 자는 아기라 얇은 기저귀가 통기성도 좋고 얇으니 덜 더워서 좋을 줄 알았어요. 근데 여름의 경우에는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겨울엔 난방 빵빵하게 돌리니까 굳이 얇다고 홍보하는 여름용 기저귀 안 써도 괜찮더라고요. 오히려 얇으니까 흐물거려서 착착 야무진 마무리하기가 힘들었어요. 초보맘은 기저귀 채우는 것도 힘든데 흐물거리는 기저귀를 또 스티커로 새지않게 잘 마무리하려면 신경 많이 써줘야 해요. 기저귀를 야무지게 채우는 것이 왜 중요한지는 아기 기저귀가 몇번 새봐야 무슨 말인지 아실 거예요. 그래서 저는 나비잠 매직소프트 밴드형 강추합니다! 저처럼 손끝이 야무지지 못하거나 기저귀 채우는 것이 미숙한 분이시면 다 모이세요. 나비잠 기저귀는 타사에 비해 밑위가 긴 편이라 입는 아기도 편하고 입히는 엄마도 편합니다. 이 부분 아무도 다뤄주지 않더라고요^^ ;; 나비잠 제조사에서조차도요. 그래서 깐깐한 제가 다뤄드림.

나비잠 매직소프트 밴드형
기저귀 고를 때 꿀팁 3가지🍯
기저귀 고를 때 어떤 기준으로 봐야할 지 막막하죠? 3가지 기준만 보셔요.
- 용변을 본 뒤, 아이 살과 닿는 면이 뽀송한가? 아기 생식기랑 엉덩이 닿는 기저귀 부분이 용변을 봐도 뽀송한지 확인하세요.
- 흡수력은 좋은가? 흡수력은 기본. 밤 내내 착용해도 끄떡없는 흡수력 짱짱한 기저귀로 고르세요.
- 밑위가 길고 밸크로(스티커) 부분이 빳빳해서 마무리하는데 어렵지 않은가? 밑위가 길어야 입히는 엄마가 편합니다. 밸크로 부분이 빳빳해야 기저귀 케어가 미숙한 엄마도 잘 마무리할 수 있어요. 나비잠 기저귀는 밑위가 진짜 길어요. 입혀보시면 비교 되실거예요. 저는 옷도 밑위가 긴 옷을 선호하는 아줌마라 기저귀도..(그만)
이 세 가지 기준으로 고르면 실패할 확률 확 줄어듭니다.
기저귀 유목민 생활 청산! 꿀템 정착기
저는 뉴본부터 6개월까지 기저귀 유목민 생활을 했어요. 맘님들은 저처럼 헤매지 마시라고, 제 시행착오를 꾹꾹 눌러 담아 공유합니다. 빠르면 100일, 늦으면 6개월 정도면 우리 아기 취향 다 파악할 수 있어요. 기저귀뿐만 아니라 책, 장난감, 식사까지 다요. 6개월만 화이팅해보세요!
저는 보솜이, 오로라 카멜, 킨도, 리베로, 하기스, 팸퍼스, 나비잠, 페넬로페 기저귀로 써봤어요. 8개나 써봤네요? 그중 최악은 H사였어요. 국민 기저귀라는데 당근에 헐값으로 다 팔았어요. 그 이유는 첫째로 밸크로 부분이 정말 불편했어요. 밸크로가 빳빳하게 힘있는 소재가 아니라 힘없이 흐물텅거려서 기저귀 스티커 붙일때 착착 붙이기가 힘들고, 자기네들끼리 들러붙고 진짜 짜증났어요. 둘째로, 자국이 심하게 남았어요. 여아한테 타이트한 건 별로잖아요. 사이즈를 키웠더니 새고요. 힘없이 얇디얇은 밸크로 때문에 뗏다 붙였다 반복하는게 신물 나서 다 갖다 팔았어요. H사 기저귀는 정 붙여서 사용하려고 노력해봐도 제 성질만 돋구더라고요. 그래서 타브랜드로 테스트하고 바아로 이사갔습니다.

나비잠 매직소프트 밴드형 기저귀
나비잠 기저귀 2가지 추천. 매직소프트 밴드형 & 시그니처 팬티형 💖
이번 포스팅은 나비잠 전체 라인 설명이 아니라, 제가 신생아 때부터 8개월까지 써본 나비잠 기저귀 중 찐으로 좋았던 2가지만 추천하려고 합니다. 이게좋다 저게좋다 여러개를 추천하면 오히려 혼선만 오더라고요. 제가 경험해 보니 그냥 제일 좋은 거 딱 하나씩만 추천해 주는 게 좋아서요. 나비잠 브랜드 말고 좋았던 기저귀 회사는 보솜이랑 오로라 카멜(팬티형만 나옴)이었어요. 오로라 카멜 팬티형 기저귀는 기분전환용으로 가끔 입힙니다. 디자인이 힙하고 귀여워서요.
제가 추천할 나비잠 기저귀는 총 2가지예요.
- 매직소프트 밴드형 (뉴본부터 어린이 사이즈까지 다 나옴)
- 시그니처 팬티형 (뉴본 없음, 8kg부터 착용 가능)
매직소프트 밴드형을 썼던 아기고 만족스러웠기에 당연히 팬티형으로 업그레이드 하려고 입혀봤는데 '매직소프트 팬티형'은 별로였어요. 용변 후 뽀송함 차이가 있었거든요. 시그니처 팬티형이 용변을 실컷 봐도 뽀송뽀송해서 바로 시그니처 팬티형 기저귀로 정착했습니다.
매직소프트 밴드형 기저귀 & 시그니처 팬티형 기저귀 장점 분석! 🔎
매직소프트 밴드형 장점
- 허리, 엉덩이 밴딩이 짱짱해서 핏이 낙낙해요.
- 낙낙한데도 안 새요!
- 부드러워요.
- 흡수력도 좋고, 흡수양도 꽤 돼요.
- 발진 1도 없었어요! (아기 살성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시그니처 팬티형 특징 (우리 아기 5개월부터 사용 시작)
- 용변을 실컷 봐도 닿는 면이 뽀송해요.
- 밤 기저귀로도 가능
- 똥 샌 적 없어요.
- 앞뒤 발란스 안 맞추면 샘 주의! ⚠️
조리원 갓 나온 신생아는 매직소프트 밴드형 NB(new born) 쓰시면 돼요. 키로수에 따라 S, M, L, XL 순으로 쓰시면 됩니다. 사이즈는 아기마다 다르니 실제 체중 + 1.8kg 정도로 구매해서 아기한테 맞는 사이즈 찾으세요! 우리 아기는 50일쯤 S, 100일부터 M 썼어요.
꿀팁 대방출! 밴드형 vs 팬티형 언제 써야 할까요? 🤔
아무도 안 알려줘서 몰랐던 정보 하나 더! 팬티형 기저귀는 신생아용은 안 나와요. 아기 체중 약 8kg 이상부터 팬티형이 나오기 때문에 8kg 미만 아기는 무조건 밴드형 쓰셔야 해요! 밴드형은 나비잠 매직소프트로 고고!
✨ 마무리하며, 초보맘에게 드리는 3가지 꿀팁 요약! ✨
- 얇다고 다 좋은 기저귀는 아니다! 얇은 기저귀가 무조건 시원하고 좋은 건 아니에요. 흡수력, 뽀송함, 소재를 꼼꼼히 따져보세요! 얇으면 마무리가 축축해요. 꼭 테스트 해보고 사세요. 핫딜이라고 많이 사놓지 마시고요!
- 기저귀 유목민 생활은 이제 그만! 제 꿀팁 참고하셔서 우리 아기에게 찰떡 기저귀 찾으세요!
- 신생아는 밴드형! 8kg부터 팬티형! 팬티형은 8kg부터라는 거 잊지 마세요!